계엄령과 환율, 가상화폐

 

계엄령과 환율, 가상화폐

 

계엄령

 

윤석렬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바상계엄령 선포는 국내외 파장을 일으지켜 정치적, 경제적 불안을 야기했습니다.

 

비상계엄령은 말 그대로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아찔한 상황, 즉 전시나 사변같은 극단적인 경우에 발동되는 초강수 카드입니다.

 

계엄령도 정책 중 하나입니다.

 

선포되면 영장제도,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 등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기본권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원화가치 폭락, 외신 긴급 보도 등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지표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윤석렬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에 대해 원인을 몇가지 짚어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여당과 야당의 깊어진 갈등이 있습니다.

 

이에 국민은 민주주의 후퇴로 판단하여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계엄군이 창문을 부수고 국회로 진입하거나, 국회의원의 비서들이 계엄군을 막아서며 소화기를 살포하는 사태도 펼쳐졌습니다.

 

AP, CNN,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소식을 급하게 전하며 김건희 여사, 야당과 갈등, 지지율 하락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보도했습니다. 

 

경제지표, 주가, 가상화폐

 

이에 경제지표는 정치적 불안감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원화가치는 1400원 이상으로 하락했고, MSCI  한국 ETF로 급락했습니다. 주가는 예정된 일인마냥 하락했고, 기업과 소비자의 지갑이 닫치며 경제활동 전반이 마비될 위기에 한시적으로 처했습니다.  

 

사사실 신용등급 하락은 외국인 투자 감소, 자본 유출, 금융 시장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큰 문제입니다. 국제 신용기관 무디스, S&P, 피치는 한국의 국가 신용 등급을 재평가한다는 이야기도 들렸습니다.

 

가상화폐도 리플 8%, 비트코인은 한때 26% 정도 하락했습니다. 

 

12 / 04 보내며..

 

한 밤을 잠으로 보내지 않고 깨어있음으로 보내는건 정말 오랜만입니다. 12시가 되면 잠을 자던 제가 이렇게 깨어있네요.

다들 어떠셨나요? 저는 표현의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언론과 출판의 자유를 통제한다는 말에 가슴이 답답하고 밖에 불이 켜져있는 아파트만 찾아봤습니다. 답답한 사람은 저 뿐인지.. 거주지 전부가 걱정으로 불이 켜져있길 바랬던 것 같습니다.

 

기도를 할 때 두 손을 모아 깍지를 껴서하는 이유를 알 것 같은 밤입니다.

서울 국회에 계시던 의원분들과 비서실 분들이 열심히 노력해주셔서 다행히 계염령이 해지되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다시 느꼈습니다. 자유와 책임의 중요성을요.